제주아트센터, ‘실내악, 가을 클래식’개최
상태바
제주아트센터, ‘실내악, 가을 클래식’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8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인 첼리스트 최초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나타니엘 로젠 초청 ’실내악 가을클래식’이 내달 12일 오후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소장 좌무경)에서 개최된다.

제주아트센터 기획초청으로 개최되는 이 공연에는 로젠 교수를 비롯하여 열정의 피아니스트 심희정 교수와 쥴리어드 음대 및 맨하탄 음대를 졸업한 정상의 연주자들로 구성딘 클래시칸 앙상블의 협연 무대로 진행된다.

우리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 ‘작은별 변주곡’,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드뷔시의 ‘달빛’,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심희정 교수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라단조’, 나타니엘 로젠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D장조’ 협연의 무대가 마련된다.

제주대학교 심희정 교수는 30여회의 독주회와 국내‧외에서 다양한 음악공연과 한국피아노학회 제주지부 회장으로도 활동하는 제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다. 또한, 클래시칸 앙상블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2009년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활동을 하면서, 2013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단체인 '뉴욕 챔버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한 ‘멘델스존 펠로우쉽’에 우승자 그룹으로 선정된 실력파 젊은 음악가들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 단체로, 2014년부터는 서울특별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다. 2013년 한문연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14년과 17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음악 부문 우수공연으로 선발되며 더욱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로젠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엘리노어 쇤펠드’의 사사로 첼로를 시작하였다. 4년마다 열리는 196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가장 어린 나이인 17세에 3위에 입상하였고, 이후 1978년 미국과 냉전중인 시기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 재도전하여, 미국인 첼리스트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30여년간 미국 맨하탄 음대 교수로 활동하였고, 16살에 앙드레 프레빈이 이끌었던 피츠버그 심포니오케스트라 첼로수석, 최연소 로스앤젤레스 챔버오케스트라 첼로수석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보드인 뮤직페스티벌, 신시내티 심포니 뮤직페스티벌, 워털루 뮤직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축제의 음악감독 및 교수로서 수많은 마스터클래스와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특히, 그래미 매거진, 워싱톤 매거진, 뉴욕 타임즈 등 세계적인 언론에 집중 조명된바 있고, 국내에서는 KBS 클래식 오디세이, 아리랑 TV 등 다수의 언론 매체에 출연한 바 있다.

관람료는 1층 20,000원, 2층 10,000원이며 7월 29일부터 전화(728-1509, 8957) 및 인터넷(http://arts.jejusi.go.kr) 예매 가능하다. 지정좌석제로 7세 이상 입장하고, 노인 및 다자녀가정 등 50%,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728-1509, 8953)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