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5일 2018년도 산림분야 예산편성을 행정주도가 아닌 지역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예산편성을 위해 관련기관, 생산자단체, 조합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표고, 조경수 등 임산물 생산자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 청정제주의 기반이 되는 지속가능한 지역 특화숲 조성 관리, 도시녹지에 대한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 마련 등 도시녹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편성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서귀포시 현승철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하여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2018년 본예산 편성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예산편성뿐만 아니라 계획 및 집행단계까지 관련기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7년도 산림분야 예산 275억원을 확보하여 산림자원관리에 130억, 도시녹지·공원관리에 92억, 산림휴양분야에 53억을 투입하여 사업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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