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해외자원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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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해외자원봉사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8.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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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병수)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캄보디아 씨엠립 에 위치한 다일공동체 및 고아원을 대상으로 해외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05년 개소된 이래 사랑의 밥차,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청소년교육 사업 등 그동안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주력해 왔으나 자원봉사자들의 폭넓은 견문기회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해외자원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는 제주특별자치도보조금관리조례에 근거, 민간 사회단체 보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5천10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이 투입됐다.

봉사일정으로는 2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다일공동체를 방문하여 밥퍼 봉사활동(재료준비, 배식, 설거지, 청소, 위생봉사등)을 했다.

고아원을 방문, 노후 전기시설 교체, 우리음식 만들기, 위생봉사, 원아들에게 원복, 학교 공용물품을 기증하고 마을 쓰레기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번 봉사단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경험이 축적된 봉사자로 구성, 재능기부에 초점을 맞췄다.”며 “현지에까지 원재료를 직접 가져가 완벽한 시공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현지와의 연락을 통한 맞춤형설계와 치밀한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김병수 센터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흘렸던 땀방울을 닦아주던 현지 아이들의 생생한 고사리 손길을 잊을 수 없었다.”라며 “이번 두 번째 시도된 해외봉사 활동을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는 가까운 시간 내에 공개 평가회를 개최하여 봉사활동 참가자들의 느낀 점과 활동에 따른 문제점을 공유하고, 2018년도 사업추진 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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