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납득할 수 있는 소통과 설득 뒤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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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납득할 수 있는 소통과 설득 뒤따라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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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개편 탄력성 있는 발 빠른 대응 및 교통 약자 관리 당부

원희룡 제주도지사
“우리의 목표는 불편과 혼란을 느끼는 도민이 단 한분도 없게 하는 것입니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개최된 9월 첫 주간정책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수요 응답형’으로 탄력성 있게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도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고 정직하게 이것을 받아들이고 가장 실질적이고 조화로운 해결책을 만들고 또 제시하고 실천해나가는지에 대해서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당장 하루라도 빨리 조치할 부분, 일정한 실무준비와 이해관계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 중장기적으로 보다 근본여건을 개선하면서 풀 부분 등으로 대처 방안의 성격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이것을 진행하고 정보제공을 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통학 부분과 서민들의 출근 문제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보완 조치를 해 실제 대중교통이 생계 및 생활의 수단인 서민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교통정보의 접근이나 이용이 불편한 정보 약자나 교통 약자들에 대해 어떻게 보다 편리하고 손쉽고 관리가 가능한 수단들을 만들어 낼지에 대해 온갖 아이디어와 검토를 거쳐 조속히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원 지사는 2018년 예산편성 업무와 관련해 “사회복지, 문화예술, 대중교통 등 도민 행복과 직결될 수 있고 제주의 위상 제고와 직결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사전 준비를 하고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풀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행정시나 단체, 시설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 기준에 대한 마련, 연차별 지원 확대 계획들을 세워 원칙에 기초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산 폐수 및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과 어승생 수원지 문제, 먹거리 안전 부분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도민들의 실생활의 불편과 위험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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