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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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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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4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과 제주특별자치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어음기능경기장 등 열린경기장과 3개 특성화고등학교(한림공업고등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모두 7곳에서 전국 190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제주에서는 6개 특성화고 학생 43명이 20개 직종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67명이 27개 직종에서 전국 선수들과 우승을 놓고 불꽃 뛰는 기술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개회식에서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내며 세계의 경제지도를 바꿨다"면서 "우리나라의 급속한 산업화와 눈부신 경제성장은 기능인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창의융합적 기능인 육성을 위한 인프라와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러분은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고, 지금도 우리나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1200만원(금메달), 800만원(은메달), 400만원(동메달)의 상금이 지급되며, 직종별 2위까지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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