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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 제주대표 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원 지사,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대화 진행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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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9.06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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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수월봉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6일 한경면 수월봉 엉앙길을 방문, 낙석 현장을 점검하고 탐방로를 살피며 “세계지질공원인 수월봉을 두고 제주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시사했다.

김수선 고산1리 이장은 “수월봉은 희귀한 화산 쇄설층이나 대포진지 동굴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지만 주차장이나 차량통행 문제 때문에 탐방객과 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끊이질 않는다”고 토로했다.

김 이장은 “문화 자원의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현 상태가 빠르게 변하는 것을 원하지도 않으며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면서 자긍심을 높여나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에 원 지사는 “수월봉은 제주도 지질공원 명소중에서도 대표적이며, 국제적인 화산 연구의 성지이기도 하다. 한경면에 이리 좋은 자원을 두고 활용을 안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탐방길 조성, 낙석 예방사업, 주차장 마련 등 넉넉히 투자해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 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한경면의 자원이나 꼭 필요한 기반시설을 만드는 부분을 검토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르게 하고 한경면에서의 활동들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일 표선리 경로당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소규모 야외 해녀 공연장 조성에 대한 건의도 잇따랐다.

   
 
한경면 주민들은 “자구네 일대에서 진행된 수월봉 세계지질공원 트레일 행사와 2017 세계국제관악제 행사 개최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큰 호응을 얻기도 했는데 공연 무대 시설이 없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게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해녀의 협동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문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고산지역에서 해녀공연을 상설화하고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한다면 내년 예산에 반영해 장기적인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원 지사도 “자원을 쏟는 이상 해녀 공연이 문화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히트를 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의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행정의 여러 부서와 주민이 힘을 모아 만들어보자”고 밝혔다.

한편,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진행된 ‘한경면 마을투어’에서는 ▲성 김대건 신부길 관광자원화 사업 ▲면지역 인구유입을 위한 복지 제공 ▲한경면 종합복지회관 건립 ▲실버카 지원 ▲고령농 교육 등의 의견이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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