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괌 북서쪽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탈림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 부근 해상서 북서진하며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13일 오전 9시까지 서북서진하며 대만 타이베인 북쪽 약 160㎞ 부근까지 접근하다가 경로를 바꾸기 시작해 15일 오후 3시께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40㎞ 부근 육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6일부터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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