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이 15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칼튼교육청 및 소속 학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김홍국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 등 4명이 참여한다.
이 교육감은 캐나다의 교장 연수 및 임용 체계를 자세히 살필 계획이다. 학교 현장을 변화시키는 중심 주체가 학교장이니만큼, 캐나다 선진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도내 학교장 연수 및 임용 정책에 반영하고 나아가 학교 현장의 변화까지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이 교육감은 지난 13일 오전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캐나다 방문 시 교장 연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자세히 살피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교육감은 캐나다 오타와-칼튼교육청의 과정중심 평가, 다문화교육 정책, 직업교육 현황, 특수교육 정책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7월 캐나다 오타와-칼튼교육청과 체결한 교류 협약에 의해 현지 학교에서 파견 연수를 하고 있는 제주 교사들도 만난다.
이 교육감은 16일 글리브 고등학교를 찾아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본 데 이어 센터니얼 공립학교, 브로드뷔에비뉴 공립학교, 베리건 초등학교, 글루스터 고등학교, 카슨그로브 초등학교, 페더스톤 드라이브 공립학교 등을 잇따라 방문, 특성화된 교육 과정과 교장 및 교사 연수‧임용 체계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에서 파견 연수를 하고 있는 교사들도 만나 경험 및 어려움을 듣고 격려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제니퍼 아담스(Dr. Jennifer Adams) 오타와-칼튼교육청 교육감도 만나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교사 파견 연수 확대 방안과 함께 교장 연수‧임용과 관련한 정책 벤치마킹, 교류 협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라며 “캐나다 선진 교육 정책 및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제주교육의 변화 동력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