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우회도로변, 굴다리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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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우회도로변, 굴다리 확장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18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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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중문우회도로 협소한 굴다리를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중문마을에서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L=300m, B=15m, 사업비 20억원) 확장사업과 더불어 중문우회도로변 하부의 좁은 굴다리(B=3m)를 넓게 PC 박스 2련(B=15m)으로 설치하는 지하차도 확장 공사를 18일부터 12월말까지 추진한다.

중문 우회도로변 굴다리는 오래전 중문 우회도로변 하부에 설치되어 중문마을에서 중산간 도로를 연결(통행)하는 지하차도 일명 ‘굴다리’로 폭이 3m로 협소해 차량 교행이 불가하여, 농사차량 및 출퇴근 차량 등 굴다리를 이용하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불편 초래로, 지역주민들로부터 굴다리를 확장하여 주도록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8~12월까지 중문우회도로 하단부에 남쪽과 북쪽을 통과하는 지하차도 조성을 위한 타당성용역과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지하차도 조성을 위한 공법선정, 공사기간에 중문우회도로변 교통 소통 안전처리 계획을 준비하였고,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지하차도는 사전에 제작된 PC박스를 설치하는 방안으로 설계했다.

또 지하차도 PC박스(2련, 폭 내부 12m, 높이 5m, 연장 28m)는 사전에 PC박스 제작을 통해 중문우회도로 굴착후에는 즉시 PC박스 설치 및 조립으로 지하차도를 추진해 나가는 방안으로 공사 중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교통관련 유관기관(도로교통공단, 경찰서, 서귀포시청) 현장회의를 통해 공사시 차량소통 계획, 주·야간 안전시설물 보강방안을 현장에 적용하여 시민 및 관광객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에도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지하차도 사업은 오는 19일부터 중문우회도로 4차로를 2차로로 임시 조정해 확장공사 추진으로 12월말까지 안전사고 없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 및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장기 미집행 과제로 남아있었던 굴다리 확장사업을 통해 마을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중문우체국~중문우회도로, 중문우체국~ 하나로마트 구간 교통량 분산으로 중문권역에 대한 교통흐름의 원활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중문관광단지 및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해소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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