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안전 특별대책 추진...선제적 대응으로 안전누수 차단
상태바
도민안전 특별대책 추진...선제적 대응으로 안전누수 차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0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를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한 결과 안전사고발생이 예년보다 대폭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민안전 100일 대책은 365일 안전점검 상설화의 하나로 가뭄,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5개 분야와 해수욕장,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8개 분야에 대해 100일동안 현장중심의 선제적 안전점검을 통한 피해최소화에 매진한 시책을 말했다.

이 기간 동안 자연재난 대비 분야 669개소 와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분야 1775개소 등 전체 2444개 시설에 대해 정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중 총 206개소에서 안전에 미흡한 사항이 발생하여 현장조치 완료하였고, 유관기관, 안전관리자문단, 민간전문가 및 시설소유자·관계자 등 참여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여름철 100일동안 13개 기능협업부서의 협력하에 생활밀착형 안전점검을 강화한 결과, 예년대비 각종 안전사고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여름철 평균기온(6~8월) 26.3℃로 평년(24.8℃)보다 1.5℃ 높았고 강수량은 393.2mm로 평년(781.1mm)대비 49%적어 가뭄 및 폭염피해가 많았으나, 폭염 및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 지정과 무더위 쉼터운영을 통해 주1회 이상 방문하여 건강상태 확인 등 노력한 결과, 평균 폭염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온열환자수는 감소, 여름철 물놀이 지역 시설에 대하여도 전수조사 및 안전관리 사전대비와 소방·경찰·해경·유관기관·민간단체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시설 및 안전요원 배치 등 노력한 결과 물놀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식중독·모기매개체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도 관리대책 수립 및 방역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한 결과 일본뇌염 환자수 및 식중독 발생환자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가뭄에 대해서는 100일 특별대책 기간 중 예년과 달리 가뭄이 장기간 진행됨에 따라 서부 중산간 지역 20개 마을의 제한급수, 과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호우피해에 대한 사전 대처능력 등이 미흡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가을행락철 및 동절기 등 계절별로 알맞은 특별대책을 마련해서 안전의 생활화를 통한 예방노력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