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연휴 기간 안전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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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연휴 기간 안전종합대책 마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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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연휴 안전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 해 추석 연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년과 달리 임시공휴일,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을 포함한 10일간의 긴 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들뜨게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빈틈없는 상황관리로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보고체계와 긴급대응 조치 등 각종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는 추석연휴 동안 13개 기능으로 분산된 재난 안전업무를 종합 관리하는 등 안전사고발생시 대비 및 대응태세를 확실히 갖추어 나간다.

교통, 화재, 항공, 여객선, 쓰레기, 상하수도, 도로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을 현지상황에 맞게 운영토록 하면서 종합상황실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여기에는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1,250여명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사고와 민원발생에 대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명절연휴 기간 중 상시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지역별, 일자별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지정을 통해 진료공백을 예방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지역번호 없이 119번) 응급상담 실시와 도, 행정시,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연휴기간 중 이용이 가능한 병의원, 약국 등을 홍보하여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긴 연휴로 인한 도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방에서부터 철저히 안전을 대비해 나가고 있다.

도는 지난 19일 재난 안전 관련부서 및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연휴 안전관리 대책 토의와 점검을 실시, 공공업무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집회장, 관람장, 전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운동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141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실시와 각종 공사현장, 대중교통, 낚시어선, 여객선, 유도선장 등 중점 점검대상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이전인 29일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로 유지, 도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안전 상황관리와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감으로써, 도민과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 모두가 추석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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