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재외도민회 임원반 향토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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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재외도민회 임원반 향토학교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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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인재개발원은 20일∼21일까지 재외도민 임원반 향토학교를 운영한다.

2017 재외도민회 임원반 향토학교는 올해 제56회 탐라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고향을 떠나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제주도민의 고향 방문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인들이 인정한 환경보물섬 제주의 발전된 모습과 역사 체험ㆍ현장방문 등을 통해 탐라의 얼을 간직한 제주인으로서의 긍지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 부산 등 국내 13개 지역과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재외도민 50명(국내 37명, 국외 13명)이 참여했다.

개발원은 20일 입교식에 이어 제주도가 추진하는 도정시책과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 추진상황, 그리고 지방분권을 위한 헌법적 지위 확보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은 후 탐라문화제 개막식 참석한다.

21일에는 재외도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향 발전을 위한 고민들을 함께 하고, 오후에는 4.3평화공원과 동복풍력발전단지 등 현장을 방문, 제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한편, 고향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재외도민들이 고향의 발전상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일정으로 마무리 된다.

재외도민 향토학교는 대학생반과 임원반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대학생반 향토학교는,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제주도민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 기회를 마련, 조상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준다.

향토학교는 1978년 재일제주인 자녀를 대학생을 시작으로 매년 격년제로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해 오다가, 1997년 부터는 참가 대상을 국내ㆍ외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매년 운영하여 올해까지 31회 1,607명(국내 817명, 국외 790명)이 수료했다.

제주도는 이번 재외도민 향토학교 운영을 계기로 그동안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준 재외도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각 지역의 재외도민회가 제주인의 구심체로서 120만 내외 제주도민들의 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한 고민과 역할을 다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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