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 화장료 조성물 특허 등록
상태바
유씨엘,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 화장료 조성물 특허 등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1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주)(www.e-ucl.co.kr)이 에키네시아의 줄기, 잎, 꽃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씨엘은 연구를 통해 제주산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항산화항염증피부 장벽 강화 효과를 가짐으로써, 화장품과 피부외용제로 매우 유용함을 발견했으며, 본 특허에서는 피부 장벽 강화를 통해 피부의 건조함을 방지하거나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키네시아(Echinacea purpurea)는 크기가 60~150cm 내외로 자라는 국화과의 다년생 허브식물이다. 6~9월에 걸쳐 줄기나 가지 끝에 자홍색의 지름 10cm 정도의 꽃이 핀다. 꽃이 화려해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될 뿐 아니라, 면역력을 증강시켜 감기나 각종 바이러스 감염의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유씨엘은 P&K피부임상연구센타를 통해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함유된 크림의 피부장벽 강화 효과를 측정한 결과,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한 크림이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하지 않은 대조 제품에 비해, 수분 손실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함유한 크림의 경표피 수분손실량(진피에서 각질층을 통한 수분손실 측정법) 측정 결과, 사용 2주 후 수분 손실량이 감소되며, 피부 장벽이 강화되었음을 확인 한 것.

유씨엘은 제주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자연 소재로부터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고 응용하는 연구를 지속하던 중, 에키네시아에 유효한 성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제주 애월읍 어음리에 에키네시아를 재배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어음리 마을은 깨끗한 물과 맑은 자연,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화산회토 등 에키네시아가 자라기에 좋은 생육 환경을 갖고 있다. 유씨엘은 향후 이번 특허를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화장품 생산이 활성화될 경우, 어음리 마을과의 계약재배 등 제주 1차 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씨엘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유씨엘이 제주산 천연원료를 이용한 효능, 효과가 입증된 자연주의 화장품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다양한 천연물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R&D 역량을 높이고, 업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특허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