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도내 중소기업 성장 기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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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도내 중소기업 성장 기반 만들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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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제주신용보증재단 방문… 자영업자 운영자금 지원 상황 점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원희룡 제주도가 21일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도내 자영업자 긴급 운영자금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원 지사는 도내 기업들의 보증 편의 지원을 위해 비상지원체계에 돌입한 제주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 지원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자금 지원 상담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들과 만나 경영 운영 상황과 필요 자금 규모 등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 편의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며 “앞으로 내실이 튼튼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도에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증이나 자금만 지원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제한된 시장에서 1차 산업이나 관광 분야 등 특정 분야에 치우치거나 나눠먹기가 되지 않도록 성공의 경험을 공유하거나 한국 경제 동향에 대한 선제적인 지표 관리 및 실질적인 동향 파악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출이나 보증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내 소상공인들과 함께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해 경제 주체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성공의 여건을 넓혀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현재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는 비상지원체계를 가동해 일시적인 자금부족,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 중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소액심사 기준액을 기존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처리기간을 기존 7일에서 상담 후 익일 지원으로 신속하게 보증서비스를 지원하며 자영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동문재래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에서 1인 영세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 서비스와 야간예약 상담제도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올해 연말까지 2,3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도내 사업장 소재 중소기업 43개 지원 대상 업종에 경영 안정 자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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