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빗자루를 만드는 나무, 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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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빗자루를 만드는 나무, 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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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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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빗자루를 만드는 나무, 싸리  

 

               

 

 

화목원을 지나 왼쪽으로 약·식용원에 들어서면

태산목, 담팔수 등의 늘 푸른 나무들 사이에

볕이 드는 틈새에서

홍자색 꽃을 피우고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콩과의 낙엽 떨기나무인 싸리입니다.

싸리(Lespedeza bicolor Turcz.)

 

 

어긋나기로 달린 잎은 3출엽으로,

작은 잎은 타원형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조금 있습니다.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서

총상꽃차례로 홍자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립니다.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집니다.

 

 

밑 부분부터 가지가 갈라지고 월동 중에는 반 이상이 말라버립니다.

1년생 가지는 능선이 있고 암갈색의 털이 있다가 없어집니다.

 

 

협과인 열매는 넓고 납작한 타원형으로 10월에 익습니다.

 

 

싸리가 자리한 곳 근처에 있는 난전시실 뒤쪽의 탐방로에는

붉게 단장한 석산(꽃무릇)이 가을의 문턱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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