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영업자나 부부 모두 출근을 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지원을 위해 최장 열흘에 이르는 올 추석 연휴기간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에는 평일요금(시간당 6,5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당초 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50% 가산된 요금을 소득에 따라 정부와 이용자가 분담하나, 이번 임시 공휴일에는 가산요금분을 정부가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7월 26일부터 저소득가정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에 따라 480시간에서 600시간까지 정부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이용자의 부담이 줄어 연휴동안 많은 가정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연계신청은 아이돌봄사업 위탁기관인 건강가정지원센터 (725-9005)로 하면 되고 정부지원은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해야 한다. 연휴기간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사전에 예약 신청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열악한 처우에도 추석절 휴일도 반납하고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분들의 헌신적 노고에 깊은 감사를 보내며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질적 관리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220명의 도우미를 양성하여 2,884가정 35,493건 연계하여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