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돌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가족이라 생각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풍요로운 한가위로 불리는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서귀포시 관내는 물론 다른 지역들도 소외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이번 추석은 유독 긴 연휴에 더 소외되는 이웃들을 위해 ‘소외계층은 모두가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나눔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38개소(노인요양시설 20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0개소, 아동시설 4개소, 기타 개소)에 추석을 앞두고 위문에 나서,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입소 중증장애인과 요양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만 건네는 형식적인 것을 떠나 시설 프로그램운영과 입소실과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휠체어와 치료시설 등을 꼼꼼히 둘러보면서 어르신들의 손을 꽉 잡고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어르신들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추석때 가족들이 찾아오시냐”면서 “가족들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시설에서 어르신들의 소외감이 없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누군가를 돌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시설 관계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고령화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서귀포시는 노인복지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