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주도할 선도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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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 주도할 선도도시 선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4.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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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발표,관광생태형 친환경 명품도시 발돋움 기회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을 위한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제주도를 전기차 보급을 선도할 1차 선도도시로 선정, 5일 발표했다.

전기차는 운행 중 탄소 배출량이 ‘제로(zero)'로서 대표적 친환경차량이나,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1회 충전주행거리의 한계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요인 등 과제들을 도출하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온 1회 충전주행거리(인증) : 144km )

따라서 선정된 도시를 중심으로 운행자의 수요(needs)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함께 보급, 그 효과를 평가하여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게 된다.

전기차는 도시형, 구내 근린형, 관광생태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제주는 관광생태형으로 보급된다.

도시형은 올해부터 시민들이 전기차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전기버스와 배터리 교체형 전기택시를 시범보급 할 계획이다.


그리고 구내근린형은 소도시, 유인도서(有人島嶼), 농어촌 지역의 저속주행에 적합한 차량을 보급하여 관할지역의 안내·순찰·점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을 위한 복지업무 등에 활용하고, 전라남도와 함께 ‘14년까지 총 21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함으로써 친환경 명품도시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관광생태형은 공공기관 중심의 보급과 함께 렌터카를 전기차로 보급하는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제주도 내 렌터카가 총 12천대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 보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된 선도도시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보급모델의 실증, 충전인프라의 구축 등에 있어서 종합적 실증도시가 될 것이며, 필요한 제도적 기반들을 발굴, 개선하기 위한 핵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지식경제부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보다 포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보급모델을 제시하였으며,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이들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의 보급을 집중 지원한다.

한편 이번 발표한 전기차 선도도시에는 서울, 영광도 포함됐으며, 선도도시별 보급모델에서 도시형은 서울, 구내 근린형은 영광, 관광생태형은 제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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