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감귤박물관, 한자한문 자격증 취득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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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감귤박물관, 한자한문 자격증 취득자 배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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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올해 진행된 상하반기 개설된 한자한문 강의을 통해 총 9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합격자는 상하반기 합쳐 총 11명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인생내공, 아동한자지도사 취득과정’의 수강생 중 아동한자지도사 자격증을 5명이 취득했다.
또한 8월에서 11월까지 진행한 ‘한자2급․한자한문지도사2급 동시 취득과정’은 한자2급에서 3명, 한자한문지도사2급에서 1명의 합격생이 배출됐다.

2017년 현재 서귀포시의 성인대상 한자한문 교육기관은 감귤박물관이 유일하며,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의 인문교육교양과정 등 5개 분야 116개 과목에서도 한자한문 강의는 없다.

감귤박물관은 내년에도 3월부터 6월까지 ‘고사성어로 배우는 한국과 중국의 역사․문화․지리’라는 강좌를 개설해 한자와 한문, 인문학 지식을 폭넓고 부담 없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강의는 2017년 상하반기 한자한문교육을 진행한 홍기확 감귤박물관운영담당이 동일하게 강사로 나선다. 홍기확 담당은 어려서부터 한학(漢學)과 서예를 공부했으며, 한자1급, 한자한문지도사1급, 논어교육사, 아동한자지도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또한 한어수평고시(HSK) 5급 및 관광통역안내원(영어)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 지난 상하반기 교육 수강생들에게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루하지 않은 강의를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자와 한문, 동양의 고전이 지금까지 읽히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질만능의 사회에 지친 개인의 휴식공간은 책이며, 나아가 고전(古典)이다.”며, “향후 한자와 한문 등 인문강좌를 꾸준히 개설하여 감귤박물관이 지역주민들의 지식 놀이터, 인문학 토론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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