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폐건전지 수거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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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폐건전지 수거 대폭 증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5.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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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5월까지 폐건전지 집중 수거운동을 펼쳐 작년 동기(5,770kg) 대비 22% 증가한 7,060kg의 폐건전지를 수집했다.

시는 2008년부터 폐건전지가 생산자책임재활용대상(EPR) 제품으로 지정되어 분리수거 품목에 포함됨에 따라 클린하우스, 공공기관, 마을회관, 학교, 병원, 공동주택 등에 폐건전지 전용수거함 1,180여개를 보급하고 읍면동별로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매월 넷째주 산지천분수대 광장에서 열리는 재활용 환경나눔장터에서는 폐건전기 10개를 새 건전지 1개와 교환하는 행사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재활용처리업체인 경기도 안산시 소재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폐건전지는 100% 재활용되며, 파쇄공정을 거쳐 자원을 추출하는데 추출물중 20%정도를 차지하는 철,니켈,아연 등은 제련소로 넘겨지고, 70%를 차지하는 망간 분말 등은 벽돌공장에서 다양한 색과 높은 경도의 세라믹벽돌로 재활용되고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창출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건전지는 배출량(‘08년 기준 5억개)에 비해, 재활용률은 약7%(3,450만개)에 불과한 실정이며, 나머지는 전량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폐건전지 수거운동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폐건전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귀중한 자원이 소멸되지 않도록 폐건전지는 반드시 전용수거함에 분리 배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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