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보육품질 향상을 위한 공공형어린이집이 7월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시설과 운영이 우수한 민간어린이집 중에서 선정되며 매월 운영비를 지원하여 보육의 품질을 높이고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공공보육 인프라로써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이다.

시는 올 해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49개소로 지원금액은 시설규모에 따라 월 96~814만 원이다.

공공형어린이집 선정기준은 민간보육시설 중에서 평가인증 점수가 90점 이상이고 정원 충족율 60% 이상인 시설 중에서 신청을 받아 1급 보육교사 비율과 놀이터ㆍ비상재해대비시설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게 된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매월 일정금액의 운영비를 지원받는 대신에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지급해야 하고 종일제보육, 표준보육과정 운영, 안전공제회가입 등이 의무화 된다.

김일순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도ㆍ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또한 주기적으로 상세정보를 학부모님들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