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어촌·어항의 통합개발을 통한 해양산업의 신성장 기틀 마련’을 위해 2019년도에 87억 여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어선의 감소와 청년층의 어업활동 기피 등으로 인한 전통적인 어업활동의 위축으로 항·포구의 새로운 개발방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어항을 중심으로 배후 어촌마을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등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은 어촌의 생활근거지로서의 어항 고유의 기능강화를 위해 방파제 보강사업 등 기존사업은 유지한 채 해안재해 예방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투입, 병행 추진할 예정이며, 어선척수가 10척 미만인 소규모 항·포구의 내항 정비를 위한 사업비 5억 원을 신규 편성한다.
또 해양관광 육성을 위한 배후 어촌마을과의 통합개발을 위해 도서지역 마을경관개선을 위한 지붕색채디자인·수변공원 조성사업으로 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역소득증대를 위한 관광낚시터 보수보강사업 및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 7억 원 등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양관광 등 어업 외 소득증대를 위한 해양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