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기관에서 운영 중인 문해교육 사업이 경제적인 형편 등 배움의 때를 놓친 시민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해교육이란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일상생활 영위에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물론 교육 소외계층의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필수적인 교육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18년 관내 동려평생·제주장애인야간·제주등하학교,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의 성인문해기관의 운영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 3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문해교육 뿐만이 아니라, 기초 컴퓨터 활용, 인문학, 영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학습자들의 호응도가 좋으며, 각 기관에서 현장학습, 문예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 학습자들이 더욱 쉽고 친숙하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2019년 예산 3억 8900만원을 투입, 프로그램 운영 및 기관 환경개선에 힘써 학습자들이 사회 참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문해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약 500여명의 성인 학습자들이 초등, 중등과정 교육을 학력수준에 맞춰 수료했고, 지난 19일 동려평생학교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총 27명의 성인 학생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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