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힘찬 북소리 새해맞이 용고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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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힘찬 북소리 새해맞이 용고타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0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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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시장, 신년사서 “50만 시민의 발자국 하나하나에 새로운 희망을”
31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다채롭게 열려
 

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무술년 한 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의 기해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새해 첫날 새벽 0시 제주시청 광장(한얼의 집)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전날 오후 9시부터 레이저 애니메이션 쇼를 시작으로 이도2동 민속보존회 길트기 행사, 시민참여 신년메시지 영상송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는 새해맞이 떡국과 따뜻한 차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31일 자정이 되기 직전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해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하고, 고희범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후 2019년이 시작되자 용고타고의 장엄한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용고타고는 己亥年(1959년) 1월 1일 태어난 대표시민을 비롯,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등 33인에 이어서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에게 타고 기회가 주어졌다.

 
고희범 제주시장

고희범 제주시장은 신년 메세지에서 “2019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에는 해묵은 미움과 분노, 슬픔을 걷어내고, 사랑과 기쁨 위에 피어나는 ‘희망’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가득 채우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차가운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겨울을 나야 하는 막막함과,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 하는 절박함과, 병원 귀퉁이에 누워 병마와 싸워야 하는, ‘절망’에서 다시 일어나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힘을 얻게 되기를 소원한다”며 “우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올해 우리 시는 열정․변화․소통을 동력으로 삼아 더 나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시민행복’”이라며 “50만 시민의 발자국 하나하나에 새로운 희망을, 행복한 변화를 새겨 넣겠다”면서 제주시민들의 새해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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