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경미화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도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을 자랑으로 여겨 조금만 지저분해져도 도민과 여행객들이 불편해 한다”며 “제주도를 깨끗하게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30일 오전 5시 40분, 일도2동 소재 제주시 청소차량 차고지와 이도2동 클린하우스 및 도남동 재활용도움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쓰레기 수거 및 처리실태를 살펴보고,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이 자리에서 “현재 200여명의 환경미화원이 상주하고 있는데 비해 화장실과 휴게실이 너무 협소하지만 차고지가 절대보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확장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애로사항을 전했다.
원 지사는 “환경보전국장 및 관계자들과 이동식 화장실 설치 등 여러 방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도남동에 위치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쓰레기 처리과정과 재활용도움센터 지킴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재활용도움센터가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총 200개의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부지를 확보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