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8일 오후 1시 30분에 삼무공원에서 ‘이니스프리모음재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나무심기 행사에는 고희범 제주시장을 비롯, 이니스프리모음재단 박문기 이사장과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 했다. 삼무공원에 식재한 나무는 녹나무 1본과 먼나무(5~6년생) 200그루다.
상징목으로 식재된 녹나무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상록활엽수로 제주도목으로 지정돼 있으며, 병충해에 강하고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나 가로수 및 공원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먼나무는 가을에 빨갛게 달린 열매가 다음해 봄까지 달려 있어 관상가치가 높아 시민들이 좋아하는 수종이다.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은 제주의 가치를 홍보하고 제주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지난 2월 28일 제주시와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은 시민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숲속의 제주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는 미세먼지·폭염·도심 열섬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도시 조성사업으로 올해 50만그루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10년간 500만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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