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밭기반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0년도 밭기반 정비사업에 277억3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23개 지구(제주시 13, 서귀포시 10) 1,742ha에, 저수조 16지, 농업용 관정 7공, 경작로 18km등의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농업생산기반이 취약하고 개발여건이 양호한 농작물 주산단지 및 집단화(30ha이상)된 밭지구에 대해 용수개발, 경지정리, 경작로 개설 등 생산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진하는 밭기반정비사업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1월중 23개 지구 모두에 대해 사업 발주를 완료하고, 연내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조기발주를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밭기반 정비사업은 ‘94년도에 처음으로 밭기반 정비사업을 시작한 후 ’08년도까지 전체 사업대상 804개 지구 24,920ha중 511개 지구 20,051ha에 대해 농업용 관정 489공, 관로 2,136km, 경작로 893km 등의 사업을 시행했으며, ‘09년도에는 22개 지구 1,740ha에 대해 283억4천만원을 투자, 관로 47km, 경작로 25km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저수조 및 배수로를 개설하여 호우등에 의한 재해예방과, 농업용 관정을 개발하여 가뭄에 대비하고, 경작로등을 개설, 영농작업을 편리하게 함은 물론, 생산비 및 유지관리비 절감효과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여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