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시장 폐쇄 등 초강도 방역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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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시장 폐쇄 등 초강도 방역대책 마련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1.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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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제역 확산방지 우제류 부산물 비료도 반입금지 해

 


가축시장 잠정 폐쇄 등 구제역 발생에 준하는 초강도 방역대책이 마련됐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 지역에서 구제역(FMD)이 지난 7일 최초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5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도내 유입방지 및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기존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보완, 구제역 발생에 준하는 초강도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날씨가 풀려 기온이 상승하면 구제역 바이러스의 이동이 용이해지는 점을 감안,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전파를 원천차단 하는데 집중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축우(牛)가 집합하는 시설인 가축시장을 2월까지 일시 잠정 폐쇄, 구제역 전파 우려를 사전에 차단해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 지역에서 생산된 우제류 가축의 부산물(분뇨, 내장 등)의 원료 비료도 21일부터 반입을 추가 금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는 담당별 지역 방역책임제를 도입, 평일·휴일 점검반을 편성, 전 축산사업장, 농장에 대한 차단방역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성근 친환경농축산국장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그동안 예찰 및 검사를 실시해 본 결과 현재 제주에는 구제역 의심증상이나 신고된 사항은 단 한건도 발생치 않았지만 한치의 방심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축산농가에서도 제주는 안전지대라는 안이함은 금물"이라며, "최종 골키퍼인 축산농가에서 한 농가도 빠짐없이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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