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출중단된 이후 수출 다변화 결과
제주 돼지고기 수출이 중단된 이후 베트남으로 제주 닭고기가 수출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도 지방 구제역 발생으로 제주 돼지고기 수출이 중단된 이후 수출선 및 수출품목 다변화 차원에서 도내 닭 도축장인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이 제주 닭고기 20톤(24,566$)을 베트남에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닭고기 첫 베트남 수출은 제주에서 부산을 거쳐 베트남 하이퐁 항으로 도착하며, 선적후 8～10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닭고기는 주로 오일장 등지에서 처리되고 있는 산란노계로 수출길이 열려 유통 선진화는 물론 농가에서 도내 판매시보다 1kg당 200원 정도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양계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게 됐다.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은 매월 40톤내외를 수출할 계획이며, 금년 6월에는 타시도 훈제 생산업체와 연계하여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에도 샘플 수출을 통해 수출길 확대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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