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경마 레저세 1천억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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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경마 레저세 1천억 시대 연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9.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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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한국마사회, 제주 말산업 육성․발전 MOU 체결

 


사상 최초로 경마 레저세 1천억원 시대를 여는 MOU가 체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11시 제주도청에서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와 제주 말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0년 1월 처음 체결한 협약기간이 금년 말에 종료됨에 따라 오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기 위한 조치.

도와 한국마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공조체계를 강화, 제주 말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국가 말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이게 될 전망이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한국마사회는 제주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경주 중 연간 320회 이상을 중계경주로 편성․시행하고 도는 중계경주의 제주도 外 매출액에 대해 레저세의 25%를 감면한다는 것.


또한 도와 한국마사회는 제주경마공원의 설립 목적인 ‘제주마 보호․육성’을 위해 ‘제주마 혈통 보존 및 생산확대’ 방안을 상호 협력하여 조속히 수립키로 했다.


도는 매년 중계경주 시행으로 조성된 세수 중 10% 상당액을 경마와 연계한 인프라(경주마 트레이닝센터 설치 등) 및 승용마 사업 등 제주 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제주도민의 건전한 경마참여 유도와 쾌적한 경마공원 조성 및 제주 경마공원의 기능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특히 작년 김우남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시행,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말산업 특구’를 제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카로 했다.

 

도는 업무협약에서 기대되는 효과로 우선 중계경주 수가 금년 255회에서 2013년도부터 320경주 이상으로 확대 편성․시행하게 됨으로써 레저세 감면부분을 고려하더라도 지방세 세입이 2013년 840억원, 2015년도에는 1천억 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새로운 말산업 환경 하에서 국가 말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결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한국마사회와 ‘제주 말산업 발전 협약’을 통해 ‘말의 고장’ 제주가 국가 말산업 발전의 중심에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제주 말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협약내용에 따라 한국마사회와 상호 협력, 제주 말산업 육성ㆍ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적극 노력함은 물론 말산업 특구 제주 유치와 더불어 FTA 대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도 강관보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도는 마사회와 함께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제주가 국가 말산업 발전의 중심에 서서 많은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앞으로 道는 경마뿐 아니라 승마를 제주 말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삼아 일반 시민들이 즐기는 레저문화로 확립하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고부가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제주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국가 말산업 육성정책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말산업 특구유치도 그 중 하나"라고 말하고 "앞으로 도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특구유치를 추진하고 특구진흥을 통해 말산업의 성공모델을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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