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바다의 폐, 남극 대륙 심해 순환..붕괴로 향하고 있다..
상태바
(해외환경뉴스) 바다의 폐, 남극 대륙 심해 순환..붕괴로 향하고 있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3.04.07 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남극의 순환은 해양과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남극 대륙 주변의 깊은 해류가 붕괴로 향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

남극의 순환은 향후 30년 동안 40% 이상 느려질 수 있으며, 이는 해양과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심해에서 직접 측정한 결과 온난화가 이미 진행 중임이 확인되었다.

 

 [2023년 3월31일  = ENN] 과학자들은 남극 대륙 주변에서 형성되는 심해 순환이 붕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감소는 바다 밑바닥을 정체시키고 앞으로 수 세기 동안 기후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 결과는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SW) 시드니의 ARC 남극 과학 우수 센터(ACEAS) 부소장인 사이언티아(Scientia) 교수 매튜 잉글랜드(Matthew England)의 연구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이 연구에는 전 UNSW 출신이자 현재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 있는 수석 저자 첸 리(Qian Li) 박사와 호주 국립 대학(ANU) 및 CSIRO의 공동 저자가 포함된다.

남극 대륙 근처에서 가라앉는 차가운 물은 가장 깊은 흐름의 순환 전복, 즉 전 세계 해양을 가로지르는 해류 네트워크를 구동한다. 이 순환은 전 세계에 열, 탄소, 산소 및 영양분을 운반한다. 이것은 기후, 해수면 및 해양 생태계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모델링은 만약 전 세계 탄소 배출이 현재 속도로 계속된다면, 남극의 전복은 향후 30년 안에 40% 이상 느려지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 그리고 붕괴로 향하는 것처럼 보이는 궤도에서."라고 잉글랜드 교수는 말한다.

 

심해 모델링

매년 약 250조 톤의 차갑고 짠 산소가 풍부한 물이 남극 근처에서 가라앉는다. 그리고 이 물은 북쪽으로 퍼져나가 깊은 인도양, 태평양, 대서양으로 산소를 운반한다.

"만약 바다에 폐가 있다면, 이것은 폐 중 하나일 것이다, "라고 잉글랜드 교수는 말한다.

국제 과학팀은 2050년까지 IPCC의 '고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생성된 남극 심층수의 양을 모형화했다.

이 모델은 얼음에서 녹은 물에 대한 예측이 순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포함하여 이전 모델들이 할 수 없었던 해양 과정의 세부 사항을 포착한다.

이 깊은 해류는 수천 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왔지만, 증가하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남극의 순환 전복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상당히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한 남극 순환 전복의 영향

이 깊은 해류가 붕괴하면 4,000m 아래의 바다는 정체될 것이다.

"이것은 깊은 바다에 영양분을 가두어 해수면 근처의 해양 생물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영양분을 감소시킨다."라고 잉글랜드 교수는 말한다.

CSIRO의 공동 저자이자 호주 남극 프로그램 파트너십의 스티브 린툴(Steve Rintoul) 박사는 모형 시뮬레이션이 순환 전복의 속도를 늦추고, 이는 심해의 급속한 온난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직접적인 측정은 심해의 온난화가 실제로 이미 진행 중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라고 린툴 박사는 말한다.

이 연구는 남극 대륙 주변의 녹는 얼음이 인근 바닷물의 밀도를 낮추어 남극 전복 순환 전복을 늦추는 것을 발견했다. 남극과 그린란드 빙산이 녹는 속도는 지구가 따뜻해짐에 따라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교수는 "우리는 상징적인 수괴의 장기적 멸종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다의 열, 담수, 산소, 탄소 및 영양분에 대한 이러한 심오한 변화는 앞으로 수 세기 동안 바다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음은 ENN과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2275-deep-ocean-currents-around-antarctica-headed-for-collapse-study-finds

 

https://newsroom.unsw.edu.au/news/science-tech/deep-ocean-currents-around-antarctica-headed-collapse-study-finds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