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 국립호국원 찾아 참배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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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 국립호국원 찾아 참배 헌화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3.07.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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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상징 랜드마크 시설 제주국제평화센터 찾아 평화기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임원들이 국립제주호국원에서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평화에 대해 재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제주호국원은 제주시 노형동 산 19-2에서 “대한민국의 영웅, 한라에 오르다!”를 주제로 국립제주호국원이 개원된 후 지금까지 각 지역에 설치된 충혼묘지나 타 지역의 국립현충원 등에 모셔졌던 호국영웅들을 고향으로 모셔오고 있다.

그동안 제주의 보훈 가족들의 숙원이었던 국립제주호국원이 조성됨으로써 제주인으로서 조국을 지키다 희생된, 제주인의 긍지를 드높인 호국영령들이 고향 땅에서 국가 차원의 예우를 받으며 편히 잠들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리적 여건에 따라 육지지역에 모셔졌던 호국영령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자주 찾아보기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국립묘지가 제주지역 조성됨으로써 보훈 가족의 어려움이 해소되기도 했다.

 

 

국립묘지는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하신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하는 곳으로 국립제주호국원은 우리나라에서 열두 번째로 조성된 국립묘지이다.

국립제주호국원에서는 새롭게 모시게 되는 영령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충혼묘지와 개인묘지 등 기존에 안장돼 있던 국가유공자 등의 유해도 국립제주호국원으로 이장할 수 있게 됐다.

6.25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뿐만 아니라 독립유공자 등 현충원 안장대상자, 민주유공자까지 모실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복합 국립묘지로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양형석)가 주관한 제주시지회(지회장 현동엽) 임원 대상 호국안보행사가 지난 26일 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산 아흔아홉골에 조성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열렸다.

국립제주호국원은 제주에 조성된 국립묘지로 이곳을 찾아서 영면(永眠)하고 계신 호국영령(護國英靈)들의 명복(冥福)을 빌면서 헌화(獻花)와 참배(參拜)를 했다.

 

 

 

이날 임원들은 국립제주호국원을 찾아 참배한 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를 방문, 동북아시아 평화의 중심인 제주에 대해 재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세계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평화의 섬’ 상징 시설인 제주국제평화센터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건립했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상징 랜드마크 시설로 지난 2006년 개관하여 평화 이미지 구축 및 실현을 위한 홍보, 전시교육, 체험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는 곳이다.

제주는 그동안 전 세계 여러 국가 정상들이 평화와 상생을 함께 논의했던 주요 공간으로 동북아시아 평화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자부심을 키워가고 있는 장소다.

제주에 제주국제평화센터가 조성됨으로써 제주가 미래로 도약하는 세계평화중심지의 위상을 다하고 있는 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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