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 이경서 선생의 ‘아름다운 한국의 야생란’ 사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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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 이경서 선생의 ‘아름다운 한국의 야생란’ 사진전 열린다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3.07.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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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가시리 자연사랑미술관(구 가시초등학교) 8월5일부터 8월19일까지

 

 

 

난곡 이경서 선생의 ‘아름다운 한국의 야생란’ 사진전시회가 오는 8월 5일부터 8월 19일까지 15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631번길 46에 있는 자연사랑미술관(구 가시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 전시회에서는 난곡 이경서 선생이 그동안 그려왔던 세밀화 17점과 야생란 사진 45점 등 총 62점이 전시된다.

전시회가 끝난 후에는 전시한 모든 사진들을 몸과 마음이 불편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도록 모 재활병원에 기증하기로 하고 선정한 전시작품들도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전시하는 사진들은 큰 사이즈 사진 5점은(100×70) 배경이 있는 야생란 사진으로 선택했고 나머지 40(60×40)점은 야생란 위주의 중간 크기 사이즈로 만들었으며 그 외에도 그동안 틈틈이 그려왔던 야생란 세밀화 17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경서 작가는 “이번 전시에 선정된 사진들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국과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야생란을 선정했는데 백두산의 야생란은 북한의 야생란을 대신할 수 있는 야생란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난곡 이경서 선생은 제주 출신(1941년생)으로 1980년 이전인 야생화나 야생란에 대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시절부터 제주도는 물론이고 전국의 산야에 핀 야생화와 야생란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을 담아 왔다.

특히 북한지방에서 피는 야생란도 궁금하지만 갈 수가 없는 곳이므로 중국을 통해 백두산에 가서 야생란을 촬영을 하는 등 우리나라 야생화 사진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그는 한국의 야생란(139종)을 총망라한 야생란의 집대성인 한국의 야생란 도감(2011년, 신구문화사)을 편찬했는데 그 이전에도 한국의 야생란 – 제주편(1995년, 도서출판 난과 생활사)을 편찬하여 여기에 처음으로 제주도 야생란 59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의 야생란 – 제주편이 발간된 이후 증보판으로 아름다운 우리자생란(2003년, 신구문화사)을 편찬했는데 이 책에는 103종의 야생란이 소개되고 있다.

 

그는 ‘한라산의 꽃(1996년, 신익문화사), 설악산의 꽃(1997년, 교학사), 한국의 난초(1007년, 교학사), 제주자생식물도감(2001년 여미지), 아름다운 우리자생란(203년, 신구문화사), 아름다운 우리자생란Ⅱ(2010년, 신구대학식물원)’를 연달아 편찬했다.

난곡 이경서 선생은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그동안 제주산업대학 강사, 제주카메라클럽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제주지부장, 제주산악회장, 제주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제주생태사진연구회 창립회장, 제주대학교 미술과 강사, 제주도문화예술진흥회원, 한국식물사진가회부회장,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연구소 자문위원,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원 등을 역임했다.(연락처 : 010-6691-3988, 이경서) (전시장 : 자연사랑미술관 064-787-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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