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우당도서관, ‘시민 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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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우당도서관, ‘시민 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 김태홍
  • 승인 2023.08.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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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휴관’
김현아 우당도서관장,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밝혀

제주우당도서관은 제주가 낳은 위대한 선각자이자 제4대 제주도지사를 역임한 우당 김용하 선생의 교육정신과 향토를 아끼는 마음을 기리고 그 유지를 받들고자 김관중 대창기업회장,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5형제가 뜻을 모아 도서관을 건립, 선친의 호를 따 우당도서관이라 관명을 정하게 됐다.

이어 1981년 12월 3일 대우가족과 제주도 간에 우당도서관 건립 기증협약서를 체결 이후 1982년 4월 9일 도서관 건립공사 착공, 1984년 2월 17일 본관 건물 준공 및 개관식을 개최됐다.

이듬해인 1985년 아동열람실을 개실, 도서관의 모든 재산을 제주시로 이전했다.

역사상 최초의 체계적인 도서관은 기원전 7세기 신아시리아의 아슈르바니팔 왕이 수도 니네베에 세운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최초의 도서관들은 종교 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지어지곤 했기 때문에 많은 수의 도서관들은 사원에 소속되어 있었다.

도서관 내부는 다양하다.

자료실은 기본적으로 책을 읽는 공간이며, 열람실과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도서관에 따라서 자료실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크게 제지하지 않는 곳도 있으나, 이런 곳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독서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책을 숨기거나 훼손하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다. 특히 훼손된 책의 경우에는 변상해 줘야 한다. 해당 도서가 절판되었다면 대부분 정가보다 높은 금액을 변상해야 한다.

우당도서관은 ‘시민 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

도서관 리모델링은 3층에 있는 성인열람실, 남녀가 구분된 어린이·청소년실, 디지털열람실을 합쳐 문화와 휴식이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된다.

1층 로비에는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 실내 수직 정원 등 책과 어울리는 초록 숲 경관을 만든다.

따라서 우당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휴관한다.

김현아 제주시 우당도서관장
김현아 제주시 우당도서관장

김현아 제주시 우당도서관장은 “시민들의 휴식처 같은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큰 폭의 리모델링을 진행한다”며 “8월 1일부터 예정했던 휴관 일정을 8월 21일로 늦추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객들의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당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 철수삼촌, 김남윤 작가 시민 추천 작가 릴레이 북 콘서트 운영 ▲향토문화학교 운영 ▲ 2023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 미디어교육 평생교실 운영 ▲전국민 독서마라톤 운영 ▲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 ▲ 아나바다 책장터 운영 ▲ 내 생의 첫 선물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어쩌면, 나의 그림책’ ▲주말마다 책나라여행 등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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