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칭), 제주 정착.. 팽나무 등 피해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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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칭), 제주 정착.. 팽나무 등 피해 확산 우려
  • 고현준
  • 승인 2023.08.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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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등 노랑알락하늘소 피해・확산 저지, 유관기관 협의 및 대책 회의 진행..긴급대책 마련

 

노랑알락하늘소 성충 탈출공(줄기)

 

산란 준비 중인 암컷 성충

 

교미 중인 노랑알락하늘소 성충노랑알락하늘소(가칭)

 

주로 동남아지역에 분포하는 노랑알락하늘소(가칭)가 제주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 팽나무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1일 노랑알락하늘소(가칭)의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 예찰 및 방제대책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원은 지난 7월 27일 피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들과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의사항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노랑알락하늘소 피해 현장 점검

 

이어 기관별로는 ▲노랑알락하늘소 산란 특성 및 기주 선호성 구명 연구와 노랑알락하늘소의 국내 기후적합성 분석 및 확산 예측 연구(국립산림과학원) ▲육지 유입 항만에 대한 예찰(농림축산검역본부) ▲최초 발생지 반경 5km 예찰 범위를 설정하고, 긴급방제와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한 현수막 등 주민계도(제주시청) ▲방제 약제 직권등록시험(한라산연구부) 등을 추진하여 효과적으로 노랑알락하늘소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아열대성 외래 해충의 국내 정착 및 확산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외래 산림해충의 국내 정착 가능성을 예측하고 정착 가능성이 높은 해충의 생태특성, 방제법 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확인
대책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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