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 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 등 3곳 산림청 선정, 걷기 좋은 명품 숲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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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래 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 등 3곳 산림청 선정, 걷기 좋은 명품 숲길 추가
  • 고현준
  • 승인 2023.08.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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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20선 추가 선정 발표

 

 제주 교래 곶자왈 숲길

 

제주도의 교래 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과 한경면 청수리 산양 큰엉곶자왈 숲길,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 숲길 등 3곳이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 기념으로 선정하는 걷기 좋은 명품숲길 20선에 추가로 선정됐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3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가꾸어온 산림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걷기 좋은 명품숲길’ 20선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숲길은 일반 국민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로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을 명품숲길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산림청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한 후, 이번에 일반 국민이 발굴한 20선을 추가 선정,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

 

한편 산림청은 교래 자연휴양림 곶자왈 숲길에 대해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곶자왈을 활용하여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자연과 바위, 나무가 헝클어진 거친 느낌의 숲길로 성인기준 1,000의 입장료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산양 큰엉곶자왈 숲길에 대해서는 제주지역 4대 곶자왈 중 하나인 한경·안덕 곶자왈에 조성한 숲길로 원시림을 즐길 수 있는 숲길로 제주보존 자원인 송이 및 황토를 활용한 달구지길로 지역주민들이 만든 숲길로 성인기준 6,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머체왓 숲길은 제주 중산간 지대의 드넓은 목장 초원과 구실잣밤나무 숲, 제주참꽃나무 군락 동백나무 등 원시림과 목장 및 서중천 계곡을 중심으로 초원은 물론 편백나무숲, 삼나무 숲 등 인공림과 울창한 천연림이 공존하는 숲에 조성된 숲길이라고 소개했다.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출렁다리)

 

산림청은 또 이번에 국민이 제안한 숲길 중 1위로 선정된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계곡과 산림, 사람의 조화가 아름다운 숲길로 선녀탕, 화전민 터, 숯가마 터, 기암괴석 등 역사·문화적,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비룡담 저수지 둘레데크길)’은 전동차, 유모차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명품숲길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강혜영 산림복지국장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명품숲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국민이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숲길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침가리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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