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예산 3조 3,667억 원
상태바
제주도 내년 예산 3조 3,667억 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1.12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세 1천억 원 증가, 국고보조금 1조원 성과, 올해 대비 9,4%증가

201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 3조3667억 원이 12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됐다.


이번 제주도의 예산안은 올해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튼튼한 경제. 희망주는 복지’에 중심에 맞췄다.


예산안에는 지방세 1000억 원 증가, 국가보조금 1조원 등을 성과로, 제주도는 재정건정성을 강화하면서 사회복지예산 비중을 20.2% 확대했다.


또한 튼튼한 제주 경제를 위해 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 FTA 대응, 신재생에너지 녹색성장, 서민경제 활성화 및 도민 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뒀다.


희망 주는 복지 제주를 위해 공공형 보육시설 설치, 심야약국 지원확대, 어르신.여성. 장애인 등 맞춤형 생애주기 복지 지원도 도모했다.


지방세는 6000억 원대로 자주재원은 1조1874억 원, 총 예산액의 35.2%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대비 지방세 15.4%, 세외수입 11.7%가 각각 늘었다.


국고보조금도 1조원 시대로 진입했다.


의존재원 2조444억원으로 올해 대비 1286억원. 6.7%가 증가했다.

지방채 발행은 600억 원대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이번 예산안 중 복지예산이 크게 늘었다.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2011년 16.8%, 올해 18.5%에서 내년 20%를 넘겼다.


올해와 비교했을 때 1120억 원이 증가해 6828억 원을 쓰게 된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경제영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차 산업. 제주형 녹색산업단지 육성 등 수출과 크루즈 관광객 등 새로운 관광패턴 개선으로 외국인 200만 명 유치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오사카.중국.미국 제주상품 상설매장운영 7억 원, 수출업체 특별보증 5억 원, 보험료 및 물류비 지원 11억 원, 인천-제주 국제선 환승시스템 마케팅 10억 원, 크루즈 수용태세 강화 5억 원, 해외홍보사무소 운영 1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중소상인들의 경제활동 지원차 재정보증을 338억 원으로 늘리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에도 84억 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한.중 FTA에 대비,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355억 원, 친환경배합사료 공장지원 20억 원, 참다랑어 육상양식기반 시설 10억 원, 감귤 및 수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 지원 49억 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42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진흥기금 320억 원 확대, 가축분뇨 냄새 방제 시설 35억 원, 기르는 어업지원 확대 6억 원, 소외농 친서민 농정사업 투자 50억 원, 말산업 육성발전 31억 원, 감귤산업 육성 15억 원 등이다.


제주도는 청정지역 지원 활용 극대화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기로 했다.


향토산업 육성 41억 원, 제주콩 식품 22억 원, 고구마 식품화 10억 원, 제주아열대 약초파워브랜드 2억 원, 식재료 가공시설 현대화 7억 원, 씨감자 생산 1억 원, 수출용 백합 우량종구 생산 2억 원, 약용작물 종자생산 2억 원 등이다.


미래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곶자왈 토지매입 87억 원, 천연보호구역 보호 50억 원, 제주세계보전리더스 포럼 5억 원, WCC 의제 후속사업 2억 원,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4억 원, 세계7대자연경관 해외여행상품 개발 2억 원, N7W국제교류 사무국 운영 및 국제교류 총회지원 5억 원,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98억 원, 전기차 구매 94억 원, 풍력발전 45억 원, 태양광 발전사업 23억 원, 카본프리아일랜드 10억 원, 수원지 하천 생태복원 60억 원, 도시 숲 조성 18억 원, 습지자연 환경보전 10억 원 등이다.


이밖에도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공사 184억 원, 김만덕 기념관 조성 39억 원, 2014년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271억 원, 4.3 관련 5억 원 등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내년 예산안은 지금까지 재정운영에 소외됐던 분야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도민이 편리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서민생활 안전 및 소득증대에 중점을 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