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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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총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1.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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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소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용 나무주사를 12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04년도 9월 오라골프장 인근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금년도 29본 등 총 231본의 감염목이 발생했다.


이번 실시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나무주사 사업은 감염예방을 위한 방제방법으로 한번 방제하면 2년간 방제효과가 있어 발생지역주변 주요관광지․도시공원, 유적지 및 재선충병 발생 선단지 등 35ha의 소나무림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도는 올해 사업비 1,994백만 원을 투입해 항공방제, 나무주사, 고사목제거 등 255ha를 실시했으며, 내년에도 재선충병 예찰강화와 총력방제를 위해 나무주사 50ha, 항공방제 150ha, 서식처제거사업 200ha, 고사목제거 10천본 등 총 400ha에 1,836백만원을 투입하여 재선충병 피해최소화 및 확산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도는 말라죽는 소나무에 대해서는 태풍에 의한 뿌리 흔들림과 기후변화에 의한 식생변화 등으로 고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 고사원인을 의뢰해 근본적인 방제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발생선단지 외곽 차단을 위해 숲 가꾸기사업 등 임업적 방제를 병행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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