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규공무원으로서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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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규공무원으로서의 다짐.
  • 한남경
  • 승인 2012.12.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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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경 천지동 주민센터 주무관

한남경 천지동 주무관
2012년은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게된 나에게 뜻깊은 한해다. 행정학과에 재학하며 자연스럽게 공무원을 꿈꿔왔고 부지런히 노력한 덕분에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8월에 수습을 시작으로 10월에는 4주간의 신규임용자 과정 그리고 11월에 시보 발령을 받으며 업무를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다.


인재개발원에서 4주간의 교육을 받는 과정 중 한 교수님께서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냐고 물어 본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동료들과 협력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하였다. 모든 조직이 마찬가지겠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업무도 있지만 동료들의 협력을 요하는 업무도 상당수 존재한다.


내가 맡은 서무업무나 청사 관리 역시 동료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 동료들의 많은 도움 속에서 업무를 해나가고 있고 나 역시 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발적으로 도와드리려고 한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큐멘터리3일이란 프로그램에서 한 사법연수생의 인터뷰 내용이 가끔씩 생각이난다. 혼자가면 빨리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수 있다는 말을 하였다.


연수생중 판검사가 되는 비율이 30% 미만인 상황 속에서 개인적인 욕심을 줄이고 주위사람을 생각하는 여유가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새내기 공무원인 나, 앞으로 동료들과의 협력 속에서 차근차근 업무를 배우고자 한다. 서로 돕고 배운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자칫 힘든 상황에서도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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