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잘 쓰면 우리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잘못 쓰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무서운 악의 화신으로 돌아온다.
우리나라는 산불에 취약한 국토의 65%이상의 산지로 형성되어 산화발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며 특히 제주지역은 360여개의 오름군과 중산간 일대에 널리 퍼져있는 초지, 한라산 국립공원 등이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표선면에서는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예방기간으로 정하여 영주산 산불감시초소 등 관내 8개의 초소에 8명의 산불감시요원과 10명의 산불진화대원을 선발하여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배치하는 등 산불발생 원인분석, 예방활동 전개를 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1월 31일에는 산불감시요원 및 진화대원에 대하여 안전교육과 대처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산불예방 기간동안에는 산불방지대책 상황실 운영과 관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로 입산자, 산림 및 인접지 불 놓기 행위 감시 등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자생단체 회의시에는 산불예방에 대한 대처요령 및 산불발생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과 한번 무너진 산림은 영원히 재생 불가하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프로메테우스가 독수리에게 간을 파 먹히면서까지 인간에게 불을 선물하고자한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산불예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 것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우리 인간들은 산림이 만들어 놓은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은 인간의 필수적인 생명의 요소이고 이를 어길 경우는 우리 생명선은 위협받게 된다. 따라서 산림보호는 우리인간의 의무이며 산에 아픔을 주지 않겠다는 ‘산과의 약속’ 인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산불방지를 위하여 우리는
첫째,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밭작물 줄기 등 쓰레기는 소각하지 맙시다.
둘째,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맙시다.
셋째, 입산이 가능한 지역에 입산할 경우라도 라이터 등 불씨가 될만한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거나 담배를 피지 맙시다.
넷째, 산불을 발견 하였을 때는 즉시 가까운 행정관서나 119로 신고하여 조기진화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