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제주,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도전!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강택상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나서 도지사에 당선되는 것이라며, 특히 당내 경선에서 탈락할 경우 대표주자가 선정되면 모두가 힘을 합쳐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고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행정구조개편에 대해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사안인 만큼, 3년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하루아침에 개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행정구조개편에 대해 현행 유지를 고수해야 한다는 것은 특정후보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러분들이 나무나 잘 알고 계시지 않느냐"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별자치도 개편에 따른 비용만으로 89억원이 투입됐는데, 이러한 막대한 재정을 낭비하기 보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 할 것인가에 대해 더 집중해야 한다"며 행정구조 개편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미자 도의회 의원,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당원 및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성황리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