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위원장과 반목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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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위원장과 반목하기 싫다"
  • 뉴스제주
  • 승인 2010.03.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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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도지사 예비후보, "제주의 발전위해 뜻을 모으자"





11일 오전 10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의 '코리아보다 유명한 제주 만들기'라는 정책공약 발표가 예정돼 있었으나 '김우남 도당위원장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발표로 대체됐다.

우근민 도지사 예비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주장에도 불구하고, 당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견디면서 참아왔다"면서 "앞으로도 가급적 인내하면서 당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 후보자는 "중앙당 지도부와 어떠한 밀약도 한 적이 없고 그러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면서 "김우남 도당위원장의 경선 참여를 반대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우남 도당위원장이 아닌 김우남 국회의원이 도지사 경선 출마에 대해 반대해 본 적도 없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마치 김위원장의 도지사 후보 경선 참여를 반대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에서 '밀약설'을 제기하는 것으로 보고 싶지는 않다"고 우근민 예비후보자가 덧붙였다.




또한 우 후보자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성희롱 논란으로 저의 도덕성을 거론하는데, 성희롱 논란이 한창인 2002년 지방선거때는 저와 손을 잡고 같은 민주당 소속으로 선거를 같이 치뤘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그 때는 아무런 말이 없다가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항변했다.

이어 우 후보자는 "당은 누구 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당원 모두의 소망과 도민의 뜻을 모아서 존재하는게 당인 것이다"라면서 "야합과 밀약 운운하며 비정상적인 절차로 밀어붙이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저는 김위원장과 같은 고향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며, 여러모로 인연이 매우 깊은 관계이다"면서 "초심으로 돌아와 전처럼 같은 당의 동지로서 당과 도민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우근민 도지사 예비후보가 밝혔다.



<뉴스제주=박길홍 기자 (기사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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