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의원 제주도당 위원장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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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의원 제주도당 위원장직 사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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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국회의원이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12일 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 前지사의 복당과 관련해 민주당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당은 정체성과 도덕성을 둘러싼 가치의 충돌로 분열하고 대립하는 참담한 비극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책임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의원은 "제주도당을 책임지고 있는 위원장으로서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책임을 통감하며 도당위원장 사퇴로 그 죄스러움을 대신하고 ,더불어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바로 세우는 길에 평당원으로서 백의종군 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당사자들은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예견하지 못하고 당의 도덕성을 심화시킨 당 지도부가 반성의 수습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최소한 비밀리에 복당과정을 진행, 갈등을 증폭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당사자는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우근민 전 지사에게 자신의 과오에 대한 진솔한 공개사과부터 해야하며, 이는 중앙당의 복당을 결정하면서 권고한 사항이고 우 전지사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속부터 이행하고 당원 앞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희범 후보의 처절한 단식이 이어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한 김 의원은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허며 진정으로 당의 화합을 위해 드리는 고언이라고 강조하면서 " 고희범 예비후보에게 건강이 염려스러워 단식을 멈추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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