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참여 요구,민주당 파괴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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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참여 요구,민주당 파괴 행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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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예비후보 제주도당 대의원들에게 일침



고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제주도당 대의원모임들이 밝힌 “당장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제주도당이 정하는 일정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라”고 한 내용과 관련 "이는 민주당을 파괴시키는 행위"라며 일침을 가했다.

고 예비후보는 "바라보는 시각과 문제제기를 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저의 단식을 ‘신참당원 고희범의 민주당 구하기’라고 생각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대의원모임은 ‘민주당을 마구 파괴시키는 행동’으로 보고 있다고 성토했다.

우근민 전 지사의 복당 결정은 민주개혁 정당으로서 도덕성과 정체성을 저버린 것으로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한 고 예비후보는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 민주당이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제주도당 당원 여러분은 신참당원인 본인보다 당 생활을 오래했을 터인데 문제를 다르게 보고 있다는 것에 대해 비통하다는 표현도 했다.

특히 성희롱 경력자가 여러분이 사랑하는 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게 옳다는 말씀이신지? 우리 당이 시민사회의 비난을 받고 전국적인 비난여론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말씀인지? 4대강, 세종시 문제만으로도 민주당이 지방선거 완승을 기대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오히려 거꾸로 공격을 당하고 있는 현실이 별로 문제될 게 없다는 생각인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10일 밤 정세균 대표가 당이 결정한 사실을 철회 할 수는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의 실패는 나의 실패이며 민주당의 죽음에 이른 상황에서 내가 도지사 후보로 공천을 받느냐 마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 지금이라도 복당 결정을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민주당의 살아남는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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