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업종 정책적 인력양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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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업종 정책적 인력양성 절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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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도지사 예비후보 ‘신경제 탐사’, 자동차공업사 현장체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일부 산업현장에서는 오히려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도차원의 적극적인 준비와 지원이 필요하다”

김경택 제주도지사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15일 ‘제주 신경제 탐사’ 엿새째를 맞아 제주시 소재 A자동차공업사에서 근로자들과 현장 체험을 하면서 인력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현장 기술 인력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일부 전문기술 분야에서는 신규인력의 수혈이 안돼 절대적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반적인 사회의 노령화와 저출산 추세로 산업인력의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부진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제주 산업기반이 크게 취약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체험현장에서“차량 정비 분야만 보더라도 절대적인 인력부족으로 업체간 스카우트를 위한 과당 경쟁이 벌어지는 등 부작용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능인력 양성을 민간분야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인력 양성 및 훈련제도를 산업수요에 맞게 개선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비업소 관계자는 “이공계 기피현상과 함께 어렵고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는 풍조 때문에 신규 기술 및 기능인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가능하다면 중국 및 동남아 등 외국 인력에 대한 기술 교육과 산업현장 투입 등도 고려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대학교수를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인력 양성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제주 경제는 특정 산업 분야의 특화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산업 기반이 안정을 이뤄야 하며 특히 전문 기술 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의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시 소재 A자동차공업사에서 직접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민생 체험을 하였으며, 한 고객과 만나 산업현장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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