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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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되는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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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우 전 지사 기자회견 내용 비판


국민참여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오옥만)은 우근민 예비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희롱 논란에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가 그렇게도 어렵냐며 우 예비후보를 비난했다.

이어 우근민 전 지사의 표현대로 성희롱과 흉악한 성범죄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하며, ‘성희롱’은 가해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어떠한 언사나 행위로부터 피해자가 불쾌감을 느꼈다면 ‘성희롱’ 성립은 가능한 것이고 도지사 공관에서 빚어진 행위였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었다는 사실을 여전히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 전 지사를 향해 칼날을 세웠다.

또한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결백’하고‘억울’하고 특히 자치단체장 예비후보가 법원의 판결마저 원망한다면 과연 누가 법을 믿고 신뢰할 수 있겠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참여당은 우근민 전 지사의 ‘결백’과‘사과’를 넘나드는 발언을 보면서 진정성이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사과의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 무척이나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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