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무 (놈삐), 경쟁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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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무 (놈삐), 경쟁력 최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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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도지사 예비후보 제주신경제 탐사 10일째

 



김경택 예비후보는 19일 민생탐방 ‘제주 신경제 탐사’열흘째를 맞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의 무우 수확현장을 찾아 재배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제주의 특산 월동 무우(놈삐)는 상품성이나 맛, 가격 면에서 전국 최고의 우수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러한 경쟁력은 씨앗 테이핑 농법으로 상품의 규격화를 꾀했으며, 비상품 무우 출하를 스스로 자제하는 등 재배농가들의 피땀 어린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기후적 이점을 고려하면 제주 무우 등 1차산업에서의 경쟁력은 국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향후에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을 찾아가는 게 바로 제주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무우를 수확한 재배농민은 “올해는 육지에서 지속된 한파와 궂은 날씨 덕에 전반적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제주산 무우 18㎏ 한 포대에 만원을 넘어서는 등 가격이 좋아서 기쁘다”면서도 “그러나 생산량에 따라 매년 가격 변동폭이 크고 지난해 가격이 좋은 채소를 집중적으로 재배하면 내년에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아서 항상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농가의 소득과 농산품의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획생산체제가 확립되어야 하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하는 상품을 생산하는데 다각적인 노력과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의 월동무 재배 면적으로는 3,500헥타아르, 생산량으로는 연 220톤 정도로 국내 생산량의 13%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제주 월동무는 꾸준한 품질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배 보다 맛이 더 좋은 무와 무말랭이 생산체제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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