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내 지역은 내가 깨끗하게’ 클린하우스 깔끄미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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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지역은 내가 깨끗하게’ 클린하우스 깔끄미 봉사단
  • 서연지
  • 승인 2013.04.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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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지 애월읍사무소 주무관

서연지 애월읍사무소 주무관
우리 애월읍은 클린하우스가 241개소로 제주시 읍면동 중에서 클린하우스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면적이 방대한 만큼 당연한 결과이다.
 

애월읍은 2010년에 클린하우스를 처음 시설한 이래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 불법쓰레기 투기행위 계도 및 단속, 클린하우스 통장·부녀회장 관리책임제 등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불법쓰레기 투기행위 및 악취, 해충, 미관을 이유로 한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애월읍 부녀회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우리 지역 클린하우스는 우리가 깨끗하게 관리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클린하우스 깔끄미 봉사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클린하우스 깔끄미 봉사단』은 애월읍 26개 마을의 새마을부녀회원들로 구성되며 마을부녀회장 책임하에 정기적으로 마을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를 청소하는 것은 물론, 시설물 관리상태를 점검하여 파손 및 고장 여부를 신속하게 알려주고, 불법쓰레기 적발 시 증거물을 확보해서 애월읍으로 인계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클린하우스 깔끄미 봉사단』이 활성화 된다면 클린하우스 청결유지는 물론이고 마을주민들에게 불법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의식 함양과 함께 클린하우스 제도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애월읍 지역이 방대하여 1일1회 애월읍 전체 클린하우스를 순찰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농사일이 바쁜 와중에도 ‘내 마을은 내가 깨끗하게 하겠다’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정말 고맙기 그지없다.
 

아무쪼록 애월읍 새마을부녀회의 『클린하우스 깔끄미 봉사단』운영이 큰 성과를 거두어 클린하우스가 기피시설이 아닌 우리 모두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할 공공시설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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