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노형동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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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노형동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시행
  • 김현숙
  • 승인 2013.04.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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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노형동주민자치담당

김현숙
오늘은 민원안내도우미를 맡은 날이다. 방문하는 고객분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쭈면 흐뭇하게 웃음띤 얼굴로 화답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일을 마치고 돌아갈때까지 불편함 없이 기쁜마음으로 주민센터를 나갈 수 있도록 더 친절하게 안내해야겠다고 다짐해보곤 한다.

 

올해 제주지역 공직사회의 화두는 단연 ☺친절☺ 이였다. 1일 평균 1,500여명이 찾는 바쁜 노형동 민원실은 신속한 민원처리가 고객 만족지수를 높이는 으뜸 항목이다. 하지만 여건상 번호표를 뽑고 대기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기 위하여 노형동 직원들은 친절향상 워크숍을 여러차례 개최한 끝에 다양한 친절 아이디어들을 발굴하여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그중 한가지를 소개하자면“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시행”이다. 최근 어느 방송 뉴스에서 지역사회에 또 다른 친절바람이 불고 있다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 민원서비스는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생 및 고령의 어르신,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민원처리를 해줌으로써 고객감동 무한민원서비스 실천에 올인하는 시책이다.

 

우선 복잡한 민원실을 찾아와 시간을 기다리는 학생들과 보호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시책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학교방문 발급 서비스”이다. 노형동 관내 고등학교 2개소를 방문하여 만17세가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발급을 일괄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둘째로는 “기초노령연금신청 경로당 방문 접수 서비스”로 만65세가 도래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내 경로당 20개소를 해당일자별로 방문하여 일괄접수 처리하는 민원시책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째 “장수수당 신청 자택방문 접수 서비스”는 만 80세가 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약속한 날짜에 자택을 방문하여 접수처리하는 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보호자의 방문불편을 덜어주게 된다.

 

네번째 “장애연금 신청 자택방문 접수 서비스”는 1~2급 해당 중증장애인의 장애연금 신청 접수를 자택으로 찾아가서 처리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입장을 배려하는 민생시책이다.

 

이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혼잡한 민원창구의 방문민원도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첫 시작으로 장수수당 지급대상자인 80세가 된 이영희 할머니댁을 찾아가서 신청접수를 해결해 주었다. 할머니는 고령인데다 교통사고로 다리까지 다쳐서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주니 너무 고마워서 어쩔줄 몰라했다. 우리가 대하는 모든 분들을 이렇게 기쁘게만 해 줄 수 있다면 친절의 완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노형동민원실 명칭은 전직원 공모를 통하여 “함께하는 민원실”로 정했다.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민원실이다. 셀프커피숍도 마련하여 기다리는 고객에게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담당급 간부공무원은 민원안내도우미 및 책상을 맨앞으로 전진 배치하여 방문고객에게 제일 먼저 인사하고 맞이하면서 궁금하고 불편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는 노형, 변화의 중심도시 노형에서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시행”등 정성이 가득한 고객감동 실천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친절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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