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지하수 보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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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지하수 보전대책 마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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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도두동 오래물 방문




우근민 도지사후보는 23일 제주시 도두동을 방문, 지역 주민들로부터 오래물 현황을 듣고 물산업 관련 정책을 구상했다.

오래물 현장에서 만난 고승만 전 노인회장은 “예전에는 모든 마을주민들이 1년 내내 목욕을 할 정도로 용천수가 넘쳐다”며 “마을의 자랑이던 용천수가 상류지역에서 지하수를 대거 뽑아 쓰면서 그 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천수 고갈현상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한 고 전 노인회장과 주민들은 신제주와 노형지구의 대규모 개발을 그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 용천수를 이용해 주민들이 목욕을 하는 남탕에는 물이 바닥을 보여 그나마 사정이 나은 여탕과 연결된 펌프를 통해 용천수를 유입하고 있다는 설명.

고 전 노인회장은 “문제는 언젠가는 용천수가 말라버릴 지도 모른다는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우 예비후보에게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우 후보는 “제주 지하수는 보전우선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며 “당선될 경우 가용량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먼저 하고, 체계적인 지하수 보전 및 개발의 조화방안을 우선적으로 구축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호남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을 돌아다니는 서민경제 금융권 현장투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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